농축산 할인 지원 등에 434억 투입…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

윤세리 2024. 3.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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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물가 불안 요인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즉시 개편해 가동한다.

또 농축산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 지원에 각각 204억 원, 230억 원 등 총 434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농식품부는 매일 점검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적기에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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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물가 불안 요인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즉시 개편해 가동한다.

또 농축산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 지원에 각각 204억 원, 230억 원 등 총 434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농식품부는 매일 점검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적기에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열린 첫 대책회의에서는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의 현장 의견을 청취해 물가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2.8% 상승해 1월 8.7%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 배 등 과일류와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 등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 대파, 토마토 등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소, 돼지, 닭고기 등 축산물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공식품 물가 역시 국제 유지류·곡물가격 하락으로 상승폭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유성구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강세인 과일과 채소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부터 다음 달 중 농축산물 납품단가 인하를 위해 204억 원을, 할인 지원에 230억 원을 투입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직접 낮춘다.

아울러 수입과일 확대, 대파와 건고추 할당관세 물량 및 저율관세율 할당물량 신속 도입 등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국민 체감도가 높은 축산물과 가공식품의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관련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

식품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제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식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도 업계와 함께 강구할 방침이다.

한 차관은 “지금은 물가 안정을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관계부처, 관련업계, 소비자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물가 안정에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실 원예산업과(044-201-2240)·식생활소비진흥과(044-201-2285)·원예경영과(044-201-2260), 축산정책관 축산유통팀(044-201-2318),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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