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도장 주장했던 미노이, 결국 돈이 문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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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거짓 주장 의혹을 받고 있다.
미노이는 지난 2월 5일 눈물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가짜도장', '계약 사실을 몰랐다' 등 미노이의 주장에 소속사 AOMG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던 것이 사실.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도장' 역시 전자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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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미노이가 거짓 주장 의혹을 받고 있다.
미노이는 지난 2월 5일 눈물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눈물을 쏟으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글을 통해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때 이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미노이가 1월 30일 예정됐던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 광고 촬영을 2시간가량 앞두고 펑크 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AOMG 측은 2월 7일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며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 진행 중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그러나 미노이는 3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난 이번 광고의 계약 내용도 공유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모른다,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들어와 있는 걸 보고 계약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또 한번 논란이 확산됐다.
그는 "이후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아 기다리다가 직접 찾아가 열람했다"라며 이때 내 도장과 다르게 생긴, 내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계약서에) 찍혀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건을 수정해 주길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전달했다"며 회사와 입장차이 때문에 변호사 검토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가짜도장', '계약 사실을 몰랐다' 등 미노이의 주장에 소속사 AOMG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던 것이 사실.
이런 가운데 디스패치는 3월 6일 미노이와 AOMG 대표, 매니저 등의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여론은 다시 반전됐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미노이와 AOMG 대표는 지난해 8월 해당 화장품 광고 건으로 대화를 나눴다. 대표는 6개월에 2억이라고 알렸고 미노이는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이후 12월 광고 촬영일을 조율하고 광고주 미팅,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자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것도 몰랐던 미노이의 주장은 사실과 달랐던 것.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도장' 역시 전자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도 전자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방식이었다는 것.
미노이가 정산 과정에서 광고 계약금을 수령한 후 대표에게 광고 모델료가 2억 5천으로 알고 있었다고 연락한 대화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양측이 광고료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었고 이 때문에 광고 촬영 펑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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