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매트리스 국산으로 속여 미국에 수출했다 적발

김지성 기자 2024. 3.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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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서울세관은 지난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물품 286억 원어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결과 중국·베트남산 저가 매트리스의 원산지 표시를 국산으로 바꿔 미국으로 수출한 업체 2곳이 적발됐습니다.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를 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게 표시한 업체(39억 원), 중국산 애견 미용 가위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일본산인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업체 6곳(31억 원) 등도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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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서울세관은 지난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물품 286억 원어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총 42곳이며, 적발 건수는 61건으로 2022년 39건보다 61% 늘었습니다.

단속 결과 중국·베트남산 저가 매트리스의 원산지 표시를 국산으로 바꿔 미국으로 수출한 업체 2곳이 적발됐습니다.

적발 규모는 133억 원입니다.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를 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게 표시한 업체(39억 원), 중국산 애견 미용 가위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일본산인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업체 6곳(31억 원) 등도 적발됐습니다.

공공조달 물품인 근무복·전자칠판 등의 원산지 표시를 손상·변경해 납품한 업체 7곳(42억 원)도 단속됐습니다.

이 중 일부 업체는 수입 원료 사용 등으로 국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을 국산으로 표기했습니다.

(사진=관세청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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