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김재철 "무대인사 목 꺾기=최민식 조언…너무 돌렸다"[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4. 3. 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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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의 김재철이 극 중 화제의 장면을 재연한 무대인사 비하인드를 밝혔다.

'파묘'의 김재철이 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화제의 목돌리기 장면을 재연한 무대인사가 최민식의 조언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봉 3주 차부터는 '파묘' 무대인사에 '험한 것' 김민준이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는 상황, 이야기가 나오자 김재철은 곧바로 "어설프게 목 안 돌리겠다. 가만히 있어야겠다"라고 몸을 사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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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 김재철. 제공| 키이스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파묘'의 김재철이 극 중 화제의 장면을 재연한 무대인사 비하인드를 밝혔다.

'파묘'의 김재철이 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화제의 목돌리기 장면을 재연한 무대인사가 최민식의 조언이라고 말했다.

3대째 집안에 기이한 병이 대물림 되고 있어 무당 화림(김고은)에게 도움을 구하는 박지용 역의 김재철은 극초반을 이끄는 핵심인물이다. 특히 빙의되며 목이 돌아가는 장면은 극의 분위기를 전환,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김재철은 "목 돌아가는 장면은 CG와 위치 맞추는 게 쉽지 않아서 한 번씩 꺾어가면서 연기했다"라며 "연기적인 부분은 사전에 연습해서 기술적인 부분만 생각했다.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는 나도 중요한 대사라 생각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했다.

이어 "호텔신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연결해서 찍었다. 그래서 난이도가 높아도 감정선이 이어졌던 것 같다. 감정이 예열돼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재철은 '파묘' 무대인사에서 목을 꺾으며 등장, 해당 장면을 그대로 재연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그는 퍼포먼스가 최민식의 조언이라며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최민식이 좋을 때는 해드려야 한다고 목 많이 돌릴 준비하라 하셔서 과감하게 했다. '목돌리기 달인' 소개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돌려드리라고 그래서 돌렸다. 좋아해 주시니까 즐겁게 봐주신 분들께 조금의 기쁨을 드릴 수 있다면 좋다. 너무 많이 돌렸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개봉 3주 차부터는 '파묘' 무대인사에 '험한 것' 김민준이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는 상황, 이야기가 나오자 김재철은 곧바로 "어설프게 목 안 돌리겠다. 가만히 있어야겠다"라고 몸을 사려 웃음을 자아냈다.

따로 계획 중인 퍼포먼스가 있냐는 물음에 "준비는 없다. 최민식 선배가 강동원 소환한 거 나도 속았다. 서로 영업비밀이라고 안 알려주시더라"라며 "함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상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개봉 이후 643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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