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론칭..유럽 향해 첫 발 뗐다

이다원 2024. 3. 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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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003620)(KGM)가 튀르키예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곽 회장은 "KGM은 지난해 수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토레스 EVX는 KGM이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KGM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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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 신년 첫 행보…직접 진두지휘
20여개 유럽 매체 만나 직접 브랜드 알려
토레스 EVX, KGM의 첫 글로벌 전기차
신시장 개척 속도 올리고 브랜드 마케팅 강화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튀르키예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KG모빌리티(KGM)가 지난 5~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KGM)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는 지난 5~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럽 27개국 기자단과 대리점 대표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토레스 EVX 제품 설명과 시승, KGM의 브랜드 전략 및 계획 발표, 국가별 마케팅 전략 공유 등 KGM의 글로벌 시장 전략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곽재선 KG모빌리티(KGM) 회장이 지난 5~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유럽 현지 20여개 매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GM)
새해 첫 행보로 튀르키예를 택한 곽재선 KGM 회장은 이번 행사를 직접 이끌며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KGM의 세계 시장 공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직접 유럽 현지 20여개 매체와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며 KGM 브랜드를 알리고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 등을 설명한 이유다.

곽 회장은 “KGM은 지난해 수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토레스 EVX는 KGM이 유럽에 론칭하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KGM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은 KGM 수출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시장”이라고 강조한 곽 회장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레스 EVX 판매가 시작되면 토레스 뒤를 이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KG모빌리티(KGM)가 지난 5~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고 시승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GM)
KGM은 올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이라는 공격적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신차 론칭을 확대하고 기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현지 판매대리점과의 공동마케팅은 물론 KGM 브랜드 각인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등 시장 대응도 강화한다.

그리스,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도 속도를 올린다. KGM은 반조립(KD)사업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토레스 EVX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선적을 시작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한편 토레스 EVX 글로벌 시승 행사를 통해 튀르키예 이스탄불 내 도심과 국도·고속도로 등 180㎞ 이상 구간을 주행한 한 기자는 “시내 도심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줬는데, 고속도로에서는 파워풀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정통 SUV 스타일은 물론 묵직한 힘과 지치지 않는 가속감에 정숙성은 물론 강력한 힘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KG모빌리티(KGM)가 지난 5~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고 마케팅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GM)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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