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신규 등록 급감…전년대비 24.9%↓

전월보단 24.1% 늘어…1위 BMW코리아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2월보다 24.9%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6237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월(1만3083대)보다 24.1% 증가한 수치인데, 지난해 2월(2만1622대)보다 24.9% 감소한 것이다.

2월까지 누적 대수는 2만93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7844대)과 비교해 22.5% 감소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6089대를 기록한 BMW코리아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코리아(3592대), 볼보자동차코리아(961대), 렉서스코리아(919대) 순이다.

테슬라코리아의 등록 대수는 174대로 집계됐다.

연료별로 등록 대수를 따지면 하이브리드가 8876대를 기록해 전체의 5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등이다.

구매 유형별 등록 대수는 개인구매가 1만572대(65.1%)를 기록했다. 법인구매는 5665대(34.9%)로 조사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코리아 520(1384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 300 4MATIC(860대), BMW코리아 530 xDrive(639대) 순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 물량 확보 및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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