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김재철 "'파묘' 600만 돌파? 좋다고 표현하기에 죄송할 정도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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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철이 영화 '파묘' 흥행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재철은 "정말 감개무량하고 어안이 벙벙하다. 주변에서 작품 잘 봤다고 해주시고, 반응도 캡처해서 보내주셨다. 오히려 저보다 가족들이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이 일을 20년 넘게 했는데 이렇게 많은 관객 분들이 저를 상업 영화를 통해 보신 건 처음이지 않나. 무대인사 때도 객석이 꽉 차있는 걸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하고 꿈만 같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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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재철이 영화 '파묘' 흥행 소감을 전했다.
김재철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렇게 단 시간에 많은 관객들이 봐주실 줄 몰랐다. 너무 좋다고 표현하기도 죄송할 정도로 감사하다"라고 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파묘'는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순항 중이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수 643만 1723만 명을 동원하며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김재철은 "정말 감개무량하고 어안이 벙벙하다. 주변에서 작품 잘 봤다고 해주시고, 반응도 캡처해서 보내주셨다. 오히려 저보다 가족들이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이 일을 20년 넘게 했는데 이렇게 많은 관객 분들이 저를 상업 영화를 통해 보신 건 처음이지 않나. 무대인사 때도 객석이 꽉 차있는 걸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하고 꿈만 같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작품의 흥행을 예상했는지 묻자, 그는 "아무래도 '검은 사제들'이 흥행을 했으니까, 이번 작품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었다. 하지만 제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많은 관객들이 봐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오컬트 장르이지만, '팝콘 무비' 식으로 만들어질 거라는 걸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독님의 전작을 뛰어넘었으면 했다. 저도 작품의 일원으로서 힘을 보태고 싶다. 영화가 잘 되고 있어서 저 역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됐다. 제 마음속에 하나하나 잘 담아서 다음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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