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기대주 김재희 SK텔레콤과 메인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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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망주 김재희(23)가 SK텔레콤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습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6일 김재희와 2027년까지 4년 동안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희는 모자 정면과 상의 오른쪽 가슴에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7일 개막하는 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 출전합니다.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쳐 2020년 KLPGA 2부 드림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재희는 2021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습니다. 아직 우승은 신고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랭킹 23위(약 4억2000만 원)에 오르며 차세대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실력과 함께 인기를 겸비해 팬들을 몰고 다니는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 170cm인 그는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44야드(25위)를 기록했으며 그린 적중률은 72%로 16위에 올랐습니다.
10일 스물세 번째 생일을 맞는 김재희는 “평소 최경주, 이보미 등 세계 최고의 선수를 후원해왔던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어 기쁘다"라며 "관심과 후원을 기반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계약 기간 중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고, 꿈의 무대인 LPGA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박인비와 최나연에 이어 김재희를 세 번째로 메인 스폰서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보미는 서브스폰서였습니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장래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후원한다는 차원에서 김재희 선수와 계약을 맺게 됐다"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골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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