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진고, 폐교 위기 딛고 신입생 충원율 100% 넘겨

양지웅 2024. 3.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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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거진고등학교(구 거진정보공고)가 폐교 위기를 딛고 14년 만에 신입생 충원율 100%를 초과 달성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진고는 3년 전만 해도 신입생 수 3명으로 폐교 위기에 직면했었다.

위기를 타개하고자 학교는 학생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과감한 학생 복지 강화를 통해 14년 만에 신입생 충원율 10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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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충원율 15%에서 올해 105%로 3년 새 7배 '껑충'
고성 거진고교, 2024학년도 입학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고성군 거진고등학교(구 거진정보공고)가 폐교 위기를 딛고 14년 만에 신입생 충원율 100%를 초과 달성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진고는 3년 전만 해도 신입생 수 3명으로 폐교 위기에 직면했었다.

위기를 타개하고자 학교는 학생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과감한 학생 복지 강화를 통해 14년 만에 신입생 충원율 105%를 달성했다.

이에 지난 4일 신입생 21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입학식을 진행했다.

거진고는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드론, 그래픽디자인, 게임 개발, 3D 프린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 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야간자기주도학습 종료 후 택시 귀가 지원, 프리미엄 학습 카페, 무인 자판기 운영, 실내 캠핑장 등 새로운 형태의 휴식을 제공한다.

또한 동문회와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을 비롯한 여러 단체가 예산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홍명희 거진고 교장은 "앞으로 교과교실제에 관한 대규모 추가 예산 지원이 예정됐다"며 "학교 교육에 대한 교직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또 한 번의 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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