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中 칭다오‧지난‧싼야‧하이커우 노선 경영허가 취득

홍성완 기자 2024. 3.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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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은 2024년 3월 중국 민용항공국으로부터 칭다오, 지난, 싼야, 하이커우 등 4개 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경영 허가란 중국 항공당국이 외국 국적 항공사에 대해 주주현황, 자본상황,조직 등을 면밀하게 검증하고 양국 운수권의 배분‧설정을 취합해 노선별로 허가하는 중국 노선 운항을 위한 첫 번째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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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은 2024년 3월 중국 민용항공국으로부터 칭다오, 지난, 싼야, 하이커우 등 4개 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

경영 허가란 중국 항공당국이 외국 국적 항공사에 대해 주주현황, 자본상황,조직 등을 면밀하게 검증하고 양국 운수권의 배분‧설정을 취합해 노선별로 허가하는 중국 노선 운항을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에어로케이 측은 "중국 경영허가 취득은 2023년 4분기 신청 이후 약 6개월 만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어로케이는 양국간 운수권 배분에 제한이 없는 항공 자유화지역인 산둥성과 하이난성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했다. 해당 노선은 청주-칭다오, 청주-지난, 청주-싼야, 청주-하이커우이다.

에어로케이 측은 "안전허가, 슬롯확보, 지점설립 등 후속 업무에 집중해 내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 노선에 대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어로케이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운항 중단 없이 청주와 제주의 하늘길을 운항했다"며 "2023년 7월 청주-오사카 첫 국제선 취항 이후 현재 도쿄(나리타), 타이베이, 클락, 다낭 등 5개 국제선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어로케이 측은 이번 중국 경영허가 획득으로 개항 이래 최대 이용객 수를 갱신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해외여행객 수요증가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5월로 예정하고 있는 몽골 울란바트로, 필리핀 마닐라 추가 개설에 이어, 홍콩/마카오/삿포로 등으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경영허가 획득은 한-중노선 취항의 첫 단추로, 향후 매출성장 및 충청권 지역 항공교통편익증대에 적극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또한, 이용객 비중이 높은 중국 노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흑자전환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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