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과 상생’ 청년마을 5곳 키운다

김창효 기자 2024. 3.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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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5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역에서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마을이 기획한 상생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마을은 김제의 ‘오후협동조합’과 ‘영업협동조합’, 장수의 ‘사계 art&culture’, ‘산골감상부’ 마을, 고창군의 ‘청년짓다’ 마을이다. 총 14개 팀이 응모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쳤다. 선정된 단체에는 각 1억원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김제 ‘오후협동조합’은 지역 유휴공간을 재생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영업협동조합’은 예비 청년 농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작물별 농업교육, 체험 행사 등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을 돕는다.

장수군 ‘사계 art&culture’는 지역 안팎의 문화예술인들과 교류·연계를 확대해,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산골감상부’는 마을의 숨겨진 역사를 토대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영화제 개최 등을 추진한다.

고창군 ‘청년짓다’는 사람과 사는 모양, 로컬에 사는 모양, 찬란하게 하는 모양 프로그램으로 지역자원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생활방식을 구축한다.

전북도는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청년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노홍석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마을 사업이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지역과 상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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