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나가더라도 다 같이" 샤이니, 결국 '따로 또 같이'...응원 물결ing [종합]

강성훈 2024. 3. 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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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온유, 故종현, 키, 민호, 태민)가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진행자 유재석과 지석진은 샤이니가 데뷔한 지 16년이 넘었다며 SM과 계약을 3번이나 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나 멤버 개인 별 소속사가 달라지더라도 샤이니는 계속해서 '따로 또 같이' 그룹 활동을 할 전망이다.

샤이니의 소속사 선배 그룹 소녀시대 역시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그룹 활동에 관해서는 SM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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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그룹 샤이니(온유, 故종현, 키, 민호, 태민)가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5일 SM은 공식 입장을 통해 태민과의 전속 계약이 오는 3월 말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온유는 여러 방향을 열어놓고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키와 민호는 SM과 개별활동에 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9월 키는 온라인 채널 '뜬뜬' 웹 예능 '핑계고'에 게스트로 출연, "(SM을) 나가도 같이 나갈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진행자 유재석과 지석진은 샤이니가 데뷔한 지 16년이 넘었다며 SM과 계약을 3번이나 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키는 멤버와 늘 함께 할 것을 강조했다. 때문에 이번에 이들의 소속사가 달라지는 것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멤버 개인 별 소속사가 달라지더라도 샤이니는 계속해서 '따로 또 같이' 그룹 활동을 할 전망이다. SM 역시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된다"라고 약속했다. 다만 개별 활동 계약에 관해서는 멤버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이니의 소속사 선배 그룹 소녀시대 역시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그룹 활동에 관해서는 SM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그룹 멤버 티파니, 수영, 서현은 10년간 함께한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소녀시대는 해체다", "완전체 더 이상 못 본다" 등의 반응이 오갔지만 SM은 당시 "소녀시대 해체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소녀시대는 멤버 간 소속사가 서로 달랐지만 정규 7집 'FOREVER1'을 발매했다. 음악 방송 일정 또한 함께 소화했으며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JTBC '소시탐탐'에도 완전체로 출연, 여전한 케미와 우정을 자랑했다.

'누난 너무 예뻐', '산소같은 너', '셜록' 등의 히트곡으로 데뷔 이후 약 17년간 함께한 샤이니. 이들의 '따로 또 같이' 행보에 아쉬운 반응도 나오지만 제2막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샤이니는 5인조 그룹으로 함께할 전망이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2일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싱가포르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약 12년 만의 싱가포르 현지 단독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 샤이니의 저력을 보여줬다.

샤이니는 오는 16일 홍콩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며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온유·윤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뜬뜬',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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