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하는 척 1900만원짜리 명품시계 갖고 도주한 20대 검거

김영헌 2024. 3. 6.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고물품 거래로 명품시계를 구입하겠다고 접근해 시계만 챙기고 도주한 20대 남성과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고등학교 동창 B(20)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피해자 C씨를 만나 구입하기로 한 1,900만 원 상당 롤렉스 시계의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가 시계만 챙기고 도주한 혐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훔쳐 전당포에 처분하다 덜미
중고물품 거래로 명품시계를 구입하겠다고 접근해 시계만 챙기고 도주한 20대 남성과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중고거래 현장.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중고물품 거래로 명품시계를 구입하겠다고 접근해 시계만 챙기고 도주한 20대 남성과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고등학교 동창 B(20)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피해자 C씨를 만나 구입하기로 한 1,900만 원 상당 롤렉스 시계의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가 시계만 챙기고 도주한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시계를 전당포에 처분하려던 A씨를 2시간 만에 검거했고, 시계도 되찾았다. 경찰은 또 추가 수사를 벌여 A씨와 범행을 공모한 B씨 등 2명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가의 중고물품을 직거래하다 범행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