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난 노령 임산부, 주체할 수 없이 눈물 나”

김희원 기자 2024. 3.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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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코미디언 이은형이 눈물이 많아진 사연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임신로그} 생애 처음 만들어보는 임산부뱃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은형은 차량 이동 중 “오늘 사실은 좀 특이한 걸 해보려 한다. 제가 살면서 해볼 수 없는 일. 임산부 배지를 받으러 간다. 임산부 등록을 하면 임산부 배지도 받고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마라톤에 가면 10㎞, 5㎞ 완주자에게 주는 메달처럼 배지를 준다”라고 했다.

또 이은형은 “내가 이제 교통 약자잖아. 나 이제 진짜 노약자야. 노령의 임산부니까···”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의 남편인 강재준은 전날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운 일화를 이야기하며 최근 부부가 눈물이 많아졌음을 밝혔다. 강재준은 “처음에는 뭉클하고 눈물은 안났다. 그런데 사연이 있었다. 마지막에 출산을 하는 사연을 재밌게 읽어야 하는데 너무 죄송하게도 내가 울었다. 원래 내가 눈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2세를 가지고 나서 눈물이 많아졌다”고 했다.

이은형도 “요즘 호르몬이 좀 이상한 것 같다. 개벤져스 임밍아웃 영상도 사실 슬픈데 계속 보다 보면 내가 왜 저렇게 우나 싶다. 사연있는 사람처럼 우는데 그게 호르몬 조절이 잘 안돼서 그러는 거였다. 나도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나온다”라고 공감했다.

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이후 이은형은 산모 등록을 하며 받은 선물을 언박싱했다. 철분제 6개와 아기용 손톱, 발톱깎이, 임산부 배지, 치약 칫솔, 아이깨끗해, 임산부 주차 스티커, 산후 지속서비스 전단지와 모자보건 사업 책자 등을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받았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은형은 강재준과 결혼 후 7년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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