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국내1호 인도 테마형 ETF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인도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로 불리는 인도의 경제 전망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인도 대표 대기업 '타타그룹'을 집중적으로 담은 ETF가 국내에 처음으로 상장하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ETF는 인도거래소(NSE)에 상장된 종목 중 타타 그룹 내 회사 상위 10개로 구성한 지수를 기초지수로 따를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상장 목표로 준비 속도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인도 테마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로 불리는 인도의 경제 전망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인도 대표 대기업 ‘타타그룹’을 집중적으로 담은 ETF가 국내에 처음으로 상장하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의 인도 직접 투자는 사실상 막혀 있어 이번 테마형 ETF 출시를 계기로 인도 투자 선택지도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타타그룹에 투자하는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타타그룹은 인도 니프티50지수 중 시가총액 2위를 기록 중인 타타컨설턴시서비스를 포함해 타타모터스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인도 최대 그룹이다.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타타모터스는 전년 대비 19% 성장한 5만1321대를 판매, 현대차를 제치고 월간 판매 2위로 올라선 저력도 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ETF는 인도거래소(NSE)에 상장된 종목 중 타타 그룹 내 회사 상위 10개로 구성한 지수를 기초지수로 따를 예정이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기업인 타타컨설턴시서비스(23.8%), 타타모터스(16.73%), 타이탄(15.12%) 등을 비중있게 담았다. 이 밖에도 타타스틸(11.6%), 트렌트(8.55%), 타타파워(6.29%)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인도거래소에서의 행정 절차도 남아 있어 아직 정확한 상장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투자자들의 인도 투자 선택지도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은 인도 주식에 직접 투자는 불가능하나 ETF를 통해 간접 투자는 가능하다. 그간 인도 관련 ETF 상품은 ‘니프티50 지수’ 추종 상품만 있어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니프티50은 국내 코스피 50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인도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유동성과 유동 시가총액 등을 감안해 선정된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성장성이 돋보이는 특정 테마로 구성한 인도 ETF는 없었던 것이다. 이에 타타그룹 ETF 출시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인도 테마형 상품도 속속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증시의 성장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 인구와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이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인도 펀드에 2466억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는 올 들어 대표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시총 기준) 증시로 뛰어올랐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코믹+진지+러블리 다 되는 '新 로코퀸'
- 김고은, 얼굴에 경문 가득…'파묘' 비하인드 컷 공개
- “원장 아이 등하원·막힌 변기도 뚫었다”…제약사 영업사원이 몸종? ‘폭로’에 시끌
- 이원종 "더 새로운 악과 대결"…전여옥 "여전히 야인시대 조폭"
- 방탄소년단, 정규 3집으로 5년 6개월 만에 美 빌보드 메인 차트 역주행
- 손태영 "손흥민 옷 빨아주고 싶어"…권상우 “미쳤어?” 질투
- 양준혁 “대방어 양식장, 年매출 30억원 기록”…‘양신’ 말고 ‘방신’ 얘기 들은 이유
- 강주은 "홈쇼핑 1시간 매출 214억 달성…건보료 최대치 납부"
- 카리나, 이재욱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자필사과문 썼다…무슨 일
- 한소희 측, 고함 태도 논란 해명…"안전사고 우려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