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조병규가 40대 연기를...기대 높아지는 영화 '어게인 1997'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오는 4월 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어게인 1997'의 스틸 10종이 공개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어게인 1997'의 추억 듬뿍 10종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어게인 1997'은 과거의 후회되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과거로 회귀해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N차 회귀 판타지 장르 영화다. 두 명의 배우가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2인 1역으로 진행돼 관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어게인 1997'은 학원물의 강점인 친구 간에 발생하는 천연덕스러운 코미디뿐만 아니라 숨겨진 반전과 액션, 스릴러, 멜로가 뒤섞인 복합 장르의 재미를 담은 영화다. 뿐만 아니라 1997년 특유의 감성을 구현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드라마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의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조병규와 드라마 '무빙'과 뮤지컬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김다현이 우석 역할을 맡았다. 김다현이 스턴트맨으로서 가정을 책임지며 가장의 애환을 느끼는 우석을 연기하고, 조병규가 고등학생으로 돌아갔지만 속은 40대 아저씨인 우석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지난해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인 그룹 아이콘 메인 보컬 구준회가 우석의 절친이자 슬램덩크 광팬인 봉균 역으로 출연한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인기를 끈 배우 최희승은 노는 게 제일 좋은 단순하고 의리 있는 친구 지성을 연기한다. 청순한 외모와 상반되는 강렬한 눈빛이 매력적인 신예 한은수가 우석의 연극반 후배이자 첫사랑인 지민을 맡는다.

한편, 회귀물 인기 돌풍을 스크린으로 이어갈 영화 '어게인 1997'은 오는 4월 10일 개봉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로그라인 스튜디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