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2월 세계 수주물량 1위…中 밀어내고 재탈환

김종윤 기자 2024. 3. 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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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을 밀어내고 글로벌 수주실적 1위를 재탈환했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표준선환산톤수·100척)로 전년 동기(288만CGT) 대비 18% 증가했다.

올해 세계 누계 수주는 683만CGT(232척)로 전년 동기 633만CGT(263척) 대비 8% 늘었다.

2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만CGT 감소한 1억2588만CG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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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50%·中 41%…1~2월 누적은 중국이 앞서
(한화오션 제공) 2024.1.22/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을 밀어내고 글로벌 수주실적 1위를 재탈환했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표준선환산톤수·100척)로 전년 동기(288만CGT) 대비 18%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수주 물량은 171만CGT(28척·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141만CGT(59척·41%)로 조사됐다.

올해 세계 누계 수주는 683만CGT(232척)로 전년 동기 633만CGT(263척) 대비 8% 늘었다. 중국은 321만CGT(119척·47%)를 기록해 한국을 앞서고 있다. 한국의 누적 수주 실적은 304만CGT(69척·44%)다. 지난 1월 세계 1위를 차지한 중국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2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3만CGT 감소한 1억2588만CGT이다. 한국과 중국의 잔량은 각각 3861만CGT(31%), 6223만CGT(49%)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81.45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5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TEU)은 2억3700만 달러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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