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해상 원자력' 시장 선도···세계 첫 민간기구 공동 설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267250)가 글로벌 원자력 기업들과 손잡고 해상 원자력 분야 세계 첫 민간기구를 설립한다.
NEMO의 운영위원으로 활동 예정인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그린에너지연구랩 부문장은 "해상 환경에 적용하기에 우수한 차세대 SMR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표준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NEMO의 주도적 설립을 통해 조선 및 원자력 분야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표준 수립···해상 원자력 상용화 추진
HD현대(267250)가 글로벌 원자력 기업들과 손잡고 해상 원자력 분야 세계 첫 민간기구를 설립한다. 해상 원자력 글로벌 표준 규정을 마련하고 상용화에 나서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미국의 테라파워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들과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NEMO)'를 공동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NEMO에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해상 환경에서의 원자력 배치, 운영, 해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표준과 규정을 수립하고 해상 원자력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NEMO에는 HD현대를 비롯해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료(SMR) 기업인 테라파워, 원자력 발전소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웨스팅하우스, 영국의 로이드선급, 덴마크 시보그 등 7개국 11개의 원자력 분야 기업들이 참여한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차세대 에너지 기술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 2월부터는 글로벌 원자력 선도기업들과 함께 SMR 공동연구를 해 나가고 있다.
NEMO의 운영위원으로 활동 예정인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그린에너지연구랩 부문장은 “해상 환경에 적용하기에 우수한 차세대 SMR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표준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NEMO의 주도적 설립을 통해 조선 및 원자력 분야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MO의 초대 의장을 맡게 된 맘도우 엘-샤나와니 전 IAEA 안전 부문 책임자는 “NEMO 출범이 해상 원자력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관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욱과 열애' 카리나 첫 심경 '팬들 실망시켜 미안해'
- 아내 외도 추궁하다 망치로 살해한 男, 징역 15년 선고
- 허리에 2㎏ 마약 휘감은 한인 남녀, 캄보디아서 체포
- '헬스장 소득공제' 요청에 등장한 역도영웅 장미란 '청년체력은 국력…지원할것'
- 곰팡이 범벅된 정도면 A급?…충격의 군 간부 숙소 상태 보니
- '파묘' 이도현 '후회 없는 작품…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일문일답]
- 美 ‘슈퍼화요일’ 맞아…스위프트가 내놓은 첫 메시지는
- '나만 잠들 때까지 보는 거 아니네'…카톡 꺾은 유튜브 사용 시간 무려
- 침착맨 '53억5000만원'에 방이동 새 사옥 건물 사들였다
- “80조 투자 1000대 보유”…美 AI 무인전투기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