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맥도날드?’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리그,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3년간 870억’ 후원 제안

주대은 2024. 3.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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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의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프랑스 리그1은 '리그1 맥도날드'로 이름이 바뀔 예정이다. 현재 6,000만 유로(한화 약 870억 원)의 거래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에 따르면 리그 사무국은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와 네이밍 후원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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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프랑스 리그1의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프랑스 리그1은 ‘리그1 맥도날드’로 이름이 바뀔 예정이다. 현재 6,000만 유로(한화 약 870억 원)의 거래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1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와 함께 유럽 5대 리그로 불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에서 5위에 올라있다.

리그1을 거쳐 간 코리안 리거도 많다. 1997/98시즌 서정원이 스트라스부르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이상윤(로리앙), 안정환(메스) 등이 연이어 프랑스 무대에 진출했다.

2000년대 들어서 박주영(AS 모나코), 남태희(발랑시엔), 정조국(오세르, 낭시) 등이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했다. 비교적 최근엔 권창훈(디종), 석현준(트루아, 스타드 드 랭스), 황의조(보르도) 등이 리그1에서 뛰었다.

지금은 이강인이 리그1 최강팀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해 20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1의 정식 명칭은 ‘리그1 우버 이츠’다. 지난 5년 동안 배달 서비스 기업 ‘우버이츠’가 리그1에 네이밍 후원을 했다. ‘우버이츠’는 연간 1,500만 유로(한화 약 217억 원)에서 1,600만 유로(한화 약 232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다음 시즌부터 리그1의 네이밍 후원사가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에 따르면 리그 사무국은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와 네이밍 후원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리올리 기자는 “우버 이츠는 연간 후원 금액을 계속 지불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뱅상 라브륀 회장 사무실에 상당한 액수의 제안이 제출됐다. ‘맥도날드’였다. 아직 모든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RMC 스포츠’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거래는 리그1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이적은 리그에 상업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맥도날드’는 향후 3년 동안 리그1에 네이밍 후원으로 연간 2,000만 유로(한화 약 290억 원)를 지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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