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내실 다지기’ 춘천여고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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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고는 좋은 성과를 위해 내실을 다져야 한다.
춘천여고는 이번 겨울 외부 전지훈련과 자체 훈련을 병행했다.
춘천여고 김영민 코치는 "1월에는 단국대로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2월에는 온양 스토브리그에 참가했다. 학교 사정으로 외부 전지 훈련의 비중이 높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춘천중과 강원대와 연습경기를 많이 했는데, 특히 강원대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준 강원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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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고는 좋은 성과를 위해 내실을 다져야 한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전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춘천여고는 이번 겨울 외부 전지훈련과 자체 훈련을 병행했다. 자체 훈련의 비중이 더 컸던 만큼 춘천중, 강원대를 스파링 파트너로 삼았다.
춘천여고 김영민 코치는 “1월에는 단국대로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2월에는 온양 스토브리그에 참가했다. 학교 사정으로 외부 전지 훈련의 비중이 높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춘천중과 강원대와 연습경기를 많이 했는데, 특히 강원대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준 강원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기본기.
김 코치는 “저학년 선수들이 코로나 시기를 겪어 경기 경험이 적다. 그래서 기본기 위주로 훈련을 반복하면서 연습경기를 병행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엔트리에 5명이 전부였던 춘천여고. 올 시즌은 8명(3학년 1명, 2학년 4명, 1학년 3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 시즌은 5명이 전부였다. 지금은 졸업한 성수연(KB)이 작년에 부상으로 인해 대회 출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인원이 적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영민 코치는 “그동안 신장이 작아서 빠른 농구를 했다면 올해는 빅 라인업과 스몰 라인업을 상황에 따라 가동할 수 있다. 가용인원을 전부 활용하려면 라인업을 분리해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라며 올 시즌 플랜도 들려줬다.
오는 7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제61회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춘계연맹전이 열린다. 춘천여고는 화봉고, 선일여고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시즌 첫 대회를 앞둔 춘천여고. 김영민 코치는 “입상만 하더라도 우리에겐 최고의 성과다. 시즌 첫 대회에 참가 팀이 많지 않고,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입상만 해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웃음). 다만, 경기력 기복이 걱정이다. 경기력 기복을 줄여야 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라며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한 과제로 경기력을 언급했다.
팀 내 유일한 3학년 최예슬이 믿는 구석이다. 김 코치는 “(최)예슬이가 우리 팀의 중심이다. 상대의 집중 견제가 예상된다. 작년까지는 언니들을 도우면서 자신의 몫을 했다면 이제는 득점과 함께 파생되는 찬스를 봐줘야 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이전과는 다르게 안 해봤던 플레이여서 힘들어하고,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잘 해주리라 믿는다”라며 최예슬을 신뢰했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 경험치 축적에 초점을 맞춘 춘천여고.
올 시즌 목표를 묻자 김 코치는 “4강이면 최고의 성과다. 목표에 다가가려면 우리 스스로 내실을 다져야 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춘천여고는 1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선일여고와 격돌한다.
#사진=춘천여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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