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점검 중'… 황선홍 감독, 11일 '대표팀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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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이번 달 열리는 태국과의 A매치 명단을 꾸리기 위해 K리그 점검에 나섰다.
황 감독은 지난주 개막한 K리그 경기장에서 자주 목격됐다.
명단 발표를 앞둔 황 감독의 행보에 K리그 선수들의 대표팀 승선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두 경기만 이끄는 황 감독이지만 대표팀의 부진과 내홍이 겹친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선수단에 변화를 추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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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지난주 개막한 K리그 경기장에서 자주 목격됐다. 지난 5일에는 전북 현대와 울산HD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열린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직접 선수들을 관찰했다. 이날 경기에는 마이클 킴 수석코치를 비롯해 정조국, 조용형 코치도 함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나설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명단 발표는 황 감독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명단 발표를 앞둔 황 감독의 행보에 K리그 선수들의 대표팀 승선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두 경기만 이끄는 황 감독이지만 대표팀의 부진과 내홍이 겹친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선수단에 변화를 추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울산의 공격수 주민규다. 2021년과 2023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주민규는 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국가대표팀에는 승선하지 못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와 조규성을 선택했다. 지휘봉을 이어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도 주민규를 뽑지 않았다. 그러나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민규의 이름은 지속해서 거론됐다.
주민규는 지난달 일본 반포레 고후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주민규를 지도하고 있는 울산 홍명보 감독은 "주민규가 시즌을 준비하면서 관리가 정말 잘 됐다"고 칭찬했다. 주민규도 "감독님이 바뀌었으니 이전보다 기대감이 더 크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전북 공격수 송민규도 최근 흐름이 좋다. 송민규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황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송민규는 대표팀에 승선한 경험도 있다. 황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송민규를 지도 했다. 측면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황 감독은 그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
수원FC의 이승우도 거론된다. 이승우는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 감독은 경기장에서 직접 선수들을 관찰했다.
이승우는 "국가대표팀을 향한 준비는 언제든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승우에게 국가대표 복귀라는 동기부여를 줬다"고 밝혔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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