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주세요” 벤, 이혼 뒤 첫 심경···동료·팬들 위로 빗발
가수 벤(이은영)이 이혼 사유를 밝힌 뒤 심경을 전해 팬들과 동료들의 지지를 얻었다.
벤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힘을 주세요”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셀카 사진을 공유했다. 그의 이혼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올리는 게시물이다.
동료 가수들과 팬들의 지지 응원이 이어졌다. 가수 신나라는 “힘내”라며 벤을 응원했고 “언제나 은영이를 응원해”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주겠다” 등 동료들을 비롯해 팬들의 위로도 잇따랐다.
벤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들로부터 받은 응원 댓글을 공유하며 “말이 아프게 할 때도 있지만 덕분에 이렇게 더할 나위 없이 힘이 되기도 한다. 약해질 틈이 없다. 파이팅”이라고 했다.
벤의 이혼 사실은 지난달 29일 알려졌다. 소속사 BRD엔터는 이날 “벤이 이혼하는 것이 맞다”며 “상대방 측 귀책에 따른 것으로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고 했다.
벤과 이욱 W재단 이사장은 2019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2020년 8월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디듬해인 2021년 6월 이욱 이사장과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해 2월 딸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이혼조정절차를 밟았고 최종 이혼 신고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은 지난 2010년 여성 보컬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다가 2012년 미니앨범을 내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180도’ ‘열애중’ ‘헤어져서 고마워’ 등의 곡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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