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AS 적립' 이강인, 네이마르의 뒤를 이었다...2년 만에 '기록'

PSG, 레알 소시에다드에 2-1 승
이강인,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 적립
2022년 2월, 네이마르 이후 첫 기록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네이마르의 뒤를 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선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PSG에 합류한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던 이강인. 부상과 대표팀 차출 등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그의 입지는 탄탄했다. 아시안컵 이후에도 계속해서 출전 기록을 쌓으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그 속을 보면 그다지 긍정적이진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낭트전부터 계속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낭트전에는 준수한 활약을 하며 후반 도중에 교체 아웃됐지만, 스타드 렌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빠져나왔다. AS 모나코전에선 아예 벤치에서 시작하며 경기 종료 직전에야 교체 투입됐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강인은 소시에다드전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의 자리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대신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PSG가 56.3%로 앞섰지만 슈팅 횟수는 소시에다드가 14회로 더 많았다. 승리는 PSG의 몫이었다. PSG는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했다.

입지 불안 논란에 있었던 이강인. 자신의 가치를 실력으로 증명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콜라와 교체된 이강인. 후반 14분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네이마르의 뒤를 잇게 됐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는 "이강인은 2022년 2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네이마르의 뒤를 이어 2년 만에 처음으로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교체로 나온 이강인은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45분을 소화했고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95%,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승리 4회, 롱볼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음바페의 어시스트를 도왔고 교체로 나온 선수들 중에선 가장 높은 평점인 7.1을 받았다. 또한 자신과 교체된 바르콜라(6.5)보다도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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