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낙태권 논쟁도 치열하게 다루는 정당 되겠다"

정다은 기자 2024. 3. 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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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낙태권 관련 사안은 굉장히 논쟁적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언젠가는 이뤄져야 할 논쟁"이라며 "국회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 이같은 문제를 자유롭게 다루는 정당이 되겠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제9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프랑스에서 최근 헌법 개정을 통해 낙태권을 헌법에 명시했다"며 "여성 자기결정권이라 부르면서 찬성하는 분도 있고, 태아의 생명권을 침해해 반대하는 분들도 있다. 양측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다. 정당들이 '자유'라는 말을 입에 올리려면 이런 논쟁을 치열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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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360만 경기에 과학고 한개뿐···
진보교육감이 수월성 교육 외면한 결과"
[서울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낙태권 관련 사안은 굉장히 논쟁적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언젠가는 이뤄져야 할 논쟁”이라며 “국회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 이같은 문제를 자유롭게 다루는 정당이 되겠다”고 발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개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제9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프랑스에서 최근 헌법 개정을 통해 낙태권을 헌법에 명시했다”며 “여성 자기결정권이라 부르면서 찬성하는 분도 있고, 태아의 생명권을 침해해 반대하는 분들도 있다. 양측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다. 정당들이 ‘자유’라는 말을 입에 올리려면 이런 논쟁을 치열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신당은 낙태문제, 존엄사, 통일, 성인지교육, 문화콘텐츠 검열 등 국민께서 체감하는 ‘진짜 논쟁’에 직면할 것이”이라며 “이것이 양당의 극한 대립을 넘어 개혁신당이라는 정치 집단이 존재하는 이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본인이 최근 출마 선언한 화성을 관련 공약도 재차 강조했다. 경기 남부 과학고 설립 공약을 내세운 바 있는 이 대표는 “인구 1360만 명 경기에는 과학고가 한 개 뿐인데 인구 250만 경북에는 두 개가 있다”며 "이는 교육 현실에 이념이 작용했을 때 실질적으로 미래세대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진보교육감이 수월성(영재) 교육을 철저히 외면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편도 445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GTX-A 노선 동탄~수서 구간 요금에 대해서도 “지금까지는 GTX 도입 자체에 대한 기대만으로 표심에 양당이 구애해왔다면 실제로 이것이 합리적인 광역교통망으로 존재하기 위해 정기권을 도입해 부담 낮추는 등 여러 가지 보완점이 필요하다”며 “정치권이 미리 이런 고민 하지 않았기에 개혁신당이 앞장서 이런 문제를 언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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