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박용수 회장 차녀' 박소영 부회장 대표에…"父女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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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의 둘째딸이자 최대주주인 박소영 부회장이 골든블루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골든블루는 2011년부터 회사를 이끈 김동욱 전 대표가 2022년 사임한 뒤 박 회장이 대표로 취임해 직접 경영을 맡고 있다.
현재 골든블루 이사회엔 대표이사인 박 회장, 박 부회장과 함께 전문경영인 최용석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등기돼있다.
이렇자 김 전 대표 대신 박 부회장에게 승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표이사직 교체 작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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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의 둘째딸이자 최대주주인 박소영 부회장이 골든블루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골든블루는 2011년부터 회사를 이끈 김동욱 전 대표가 2022년 사임한 뒤 박 회장이 대표로 취임해 직접 경영을 맡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장녀 박동영씨의 남편이다. 일각에선 사위가 사임한 뒤 부녀(父女)가 직접 회사를 경영하며 승계 구도를 갖춰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6일 대법원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달 골든블루 대표로 취임했다. 지난해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아버지인 박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로서 부녀 경영을 본격화한다.
현재 골든블루 이사회엔 대표이사인 박 회장, 박 부회장과 함께 전문경영인 최용석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등기돼있다.
박 회장의 둘째딸인 박 부회장은 1976년생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를 졸업했다. 2018년 3월 사내이사로 골든블루에 합류한 뒤 부회장직을 맡으며 경영에 참여해왔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기준 골든블루의 지분 22.4%를 보유한 대주주다. 박 회장의 장녀인 박동영씨 역시 지분 22.4%를 갖고 있다. 박 회장과 아내인 김혜자씨의 지분은 각각 18.41%, 18.45%다.
일각에선 박 부회장의 대표 선임으로 승계 구도가 굳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골든블루는 박 회장이 직접 대표를 맡기 전까지 장녀 박동영씨의 남편인 김 전 대표가 이끌어왔다.
김 전 대표는 1971년생으로 2011년 10월 공동대표로 골든블루에 합류한 뒤 2022년 11월 사임했다. 2023년 3월까지 임기였지만 약 4개월 빨리 퇴임한 것이다.
이렇자 김 전 대표 대신 박 부회장에게 승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표이사직 교체 작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위인 김 전 대표가 사임한 뒤 박 부회장을 대표로 선임하면서 승계 가능성을 고려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회장은 2014년부터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자영풍력의 대표로도 재임 중이다.
이와 함께 언니인 박동영씨가 대표로 있는 건축공사업체 자영뉴텍의 등기이사를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맡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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