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 ‘이직 시도’ 했다…호텔〉패션〉가구 업계 순 많아

김재섭 기자 2024. 3. 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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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하이어는 지난해 국내 직장인 가운데 56%가 이직에 관심을 갖거나 시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밝혔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업계는 호텔(69%), 패션(66%), 가구·인테리어(64%) 업계 순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플랫폼을 찾은 직장인들이 경력직 채용 공고나 관련 글을 클릭하는 등 이직에 관심을 나타냈거나 관심을 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다"며 "그래서 '이식 시도'란 키워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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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하이어 분석…전년보다 5%p 증가
사원·대리 연차에서 이직 시도 가장 활발
게티이미지뱅크

블라인드 하이어는 지난해 국내 직장인 가운데 56%가 이직에 관심을 갖거나 시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도 조사 때 51%에 견줘 5%포인트 증가했다. 이 업체는 직장인 익명 활동 플랫폼 블라인드의 자회사로, 2021년부터 경력직 이직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연차는 사원(62%)과 대리(60%)였다. 전년 대비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신입(54%), 과장급(53%), 차·부장급(40%) 차례였다. 이직 시도는 입사 뒤 1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과장급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업계는 호텔(69%), 패션(66%), 가구·인테리어(64%) 업계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가 저조한 업계는 통신(41%), 카드(43%), 공기업(44%)이었다. 안정적이고 급여가 높은 업종에 다닐 수록 이직 시도가 낮아지는 모습이다. 전년보다 이직 시도가 많은 업종도 호텔, 패션, 뷰티 순이었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플랫폼을 찾은 직장인들이 경력직 채용 공고나 관련 글을 클릭하는 등 이직에 관심을 나타냈거나 관심을 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다”며 “그래서 ‘이식 시도’란 키워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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