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매달 8만4000원 절약"…`티머니 신한카드` 리뉴얼 출시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혜택 강화
K패스 개편 이후도 동일 적용

신한카드 사옥 전경. <신한카드 제공>

모빌리티 서비스 특화카드인 '티머니 Pay & GO 신한카드'(이하 티머니 신한카드)에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혜택이 더해져 교통비를 월 최대 8만4000원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대중교통 할인이 메인 서비스인 티머니 신한카드가 국토교통부의 교통비 지원 사업 확대에 따라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혜택을 강화해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월 15회 이상 티머니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제공한 마일리지 할인 서비스를 알뜰교통카드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일반 고객은 최대 2만7000원, 청년(19~34세) 고객의 경우 최대 3만9000원, 저소득층 고객은 최대 6만6000원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알뜰교통카드가 오는 5월 신분당선 및 광역버스·GTX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K-패스'로 개편됨에 따라 티머니 신한카드의 서비스도 동일하게 변경돼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티머니 신한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 티머니GO 앱을 통해 고속·시외버스, 택시(티머니GO 온다택시), 전동 킥보드, 따릉이 등을 이용할 때 20% 할인 혜택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8000원까지 받을 수 있었다.

신한카드는 티머니 신한카드 리뉴얼 출시에 맞춰 이달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말까지 직전 6개월 동안 모든 신한 개인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티머니 신한카드를 발급 받고 10만원이상 이용하면 6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5만원 이상 결제시 1만5000 T마일리지 적립, 티머니GO 앱을 통해 고속·시외버스 이용시 최대 2000원을 할인해주는 30%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도 전개한다.

한편, 티머니 신한카드는 교통 할인과 백화점·편의점·이동통신요금·커피 전문점에서도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생활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간 통합 할인한도가 적용된다. 전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이용시 5000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시 1만원, 100만원 이상 이용시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