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 가장 큰 고려 사항은 ‘가격’, 中기업 2000만원대 차로 한국진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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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보급이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급부상하는데, 올 여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 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시 가장 큰 고려 사항은 '가격'이다.
이러한 가운데 무려 2000만원대 가격표를 단 중국산 전기차가 국내에 상륙할 거란 전망이 나와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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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급부상하는데, 올 여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 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시 가장 큰 고려 사항은 ‘가격’이다.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사무국이 지난 2월 6일부터 2월 26일까지 성인남녀 59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24%)보다 3%p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구매의사가 있는 응답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을 보면 86%가 ‘5000만원 이하’를 꼽았다.
이어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63%, 2601명)’, ‘3000만원 이하(23%, 950명), ‘5000만원 초과 8000만원 이하(13%, 5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무려 2000만원대 가격표를 단 중국산 전기차가 국내에 상륙할 거란 전망이 나와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전기차 중 기아 레이 EV가 가장 낮은 2735만원이었으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8392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3배가량 났고, 중간 정도인 니로 전기차는 판매가가 5000만원부터고 보조금을 받아도 4000만원이다. 수입 전기차 평균 가격은 국산 전기차보다 2.4배 가량 높다.
레이 EV를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 전기차와 가격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가가 됐다. 그 중 중국 최대 전기차회사 BYD 등의 전기차 판매 비중도 높다. BYD 경우 이미 국내에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외신과 KBS 등 여러 언론보도에 따르면 BYD가 이르면 올 여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망한다. 다만 BYD의 공식 입장은 한국 진출을 적극 검토 중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시장 진출은 큰 사안이다. 다만 안전성이나 국내 서비스망 구축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이에 소비자 불신이 해소되기 전까지 시간은 걸릴 전망이다.
한편 BYD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수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첫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BYD 판매량의 90% 정도가 중국 내수라는 한계가 있지만, 테슬라를 넘어서는 규모로 전기차를 생산하고 판매 능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BYD는 2024년엔 테슬라를 제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가 바뀌었다. BYD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빠른 속도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이제 나머지 업계도 이를 따라잡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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