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2월 물가 3.1%, 한달 만에 3%대 복귀…과일지수 41% 폭등
새해 첫 달 2%대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과일값 고공행진이 계속된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컸다. 물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최근 둔화세를 보인 생활물가지수는 넉 달 만에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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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대결시 대선후보 적합도는…한동훈 33%, 이재명 30%"
차기 대선주자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면 막상막하의 후보 적합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대결할 때 후보 적합도는 한 위원장이 33%, 이 대표는 30%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정에서 '적합후보 없음'을 택한 사람은 3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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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 등 3개주 공화 경선 승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3개주의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AP통신과 CNN 방송은 이날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 투표 종료 10여분 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꺾고 버지니아와 버몬트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예측 보도했다. 이어 11월 본선 '경합주'로 분류되는 노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종료 직후인 오후 7시30분에는 곧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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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외국인 돌봄 비용 낮춰라…무쇠 지팡이 쓸모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간병·육아 등 급증하는 돌봄 서비스의 인력난과 비용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에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한국은행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 돌봄 인력에 현행대로 최저임금이 적용되면 돌봄 지원이 필요한 대부분의 중·저소득층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 '시장을 무시한 정책은 필패'란 제목의 글을 올려 "2년 전부터 제가 거론했는데 신중한 한국은행이 이런 의견을 낸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시급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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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오늘 탈당…"민주당, 총선서 참패할 가능성 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다.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다시 세우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경선 시 득표의 30%를 감산하는 하위 10%에 속했다고 통보받은 데 이어,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며 아예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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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여부를 두고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이 골로 파리 생제르맹(PSG)은 2-1 승리를 거뒀다. 1·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UCL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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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 판 사업주, 과징금 안 문다
청소년이 내민 위·변조 신분증에 속아 이들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 업주는 앞으로 과징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앞서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경우에도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호소함에 따라, 이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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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63.8%는 소형…'역대 최고'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에서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8천221건으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는 63.8%에 해당하는 5천241건을 기록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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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연휴 일본 하늘길에 21만명…'노재팬' 이전보다 많아
사흘간의 지난 3·1절 연휴에 약 21만명이 일본 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내 공항을 이용한 일본 노선 이용객(출입국 합산)은 총 21만509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김포·김해공항 등 6개 국제공항에서 6만1천764명이, 인천공항에서 14만8천745명이 일본 노선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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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행서 109억원 규모 배임 사고…"경찰 수사 중"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천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 인해 회사 측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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