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코앞 재개발단지, 57가구 모집에 7089명 청약

'경희궁 유보라' 1순위 최고 경쟁률 164.2대1… 정당계약 일정은?

반도건설이 짓는 '경희궁 유보라'의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64.2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 사진은 단지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서울 광화문까지 차로 5분이면 닿는 재개발 단지 57가구 청약에 7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반도건설의 '경희궁 유보라'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089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는 최고 경쟁률인 164.2대1을 나타냈다.

'경희궁 유보라'는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51가구 모집에서도 235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6.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날 진행한 오피스텔 청약에서도 999명이 몰려 평균 90.8대 1의 경쟁률로 분양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경희궁 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의 59~143㎡ 총 199가구 아파트와 21~55㎡ 오피스텔 116실로 구성된다.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며 정당계약은 25~27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