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최초 銀 출자 중견기업특화펀드, '1호 사례' 빠르게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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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견기업 전용펀드 조성과 관련 "최초로 은행권이 출자해 만들어진 중견기업특화펀드"라며 "1호 투자사례를 빠르게 발굴해주기 바란다"고 은행권에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처음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발표한 중견기업전용펀드와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시장에서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자금조성 등에 민간의 창의성을 발휘토록 하고 1호 투자사례를 빠르게 발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중견기업이 혁신산업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여하신 정책금융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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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견기업 전용펀드 조성과 관련 "최초로 은행권이 출자해 만들어진 중견기업특화펀드"라며 "1호 투자사례를 빠르게 발굴해주기 바란다"고 은행권에 당부했다.
6일 김 부위원장은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과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정부·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 협업을 통한 76조원+알파(α) 규모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후속조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크게 △중견기업 전용펀드 조성방안 △혁신성장펀드 2차년도 운영방안 △정책금융의 효과성 평가 계획 △기후금융에 대한 의견 수렴 등 4가지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우선 김 부위원장은 "현장의 자금수요를 적시에 파악하고 이를 정책자금 공급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금융지원협의회도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 현안에 대응하고 산업전략에 맞춘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정책금융지원협의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도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조기 집행에 발맞춰 1·4분기 및 상반기 중 자금 집행 목표를 전년 대비 최대한 증액해 대응하여 주기를 바란다"며 "금번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5대 은행에서도 투자·대출 프로그램 등을 조기 출시해 지원효과가 조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날 처음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발표한 중견기업전용펀드와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시장에서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자금조성 등에 민간의 창의성을 발휘토록 하고 1호 투자사례를 빠르게 발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중견기업이 혁신산업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여하신 정책금융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드린다"고 했다.
또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혁신성장펀드와 관련해서는 "작년에는 고금리로 어려운 자금여건에도 불구하고 3조1500억원이 조성돼 목표금액인 3조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혁신성장펀드를 3조원 이상 신규 조성하고 특히 최근 필요성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후 및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 투입 대비 효과성 평가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투자기업수가 적고 어느 정도 사업 후 기간이 경과한 성장지원펀드로 시범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방법론을 고도화해 결성 이후 3년이 지난 펀드 및 정책금융 전반의 자금지원에 대해서 성과를 분석해나가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기후위기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등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조만간 발족될 '미래대응금융 TF' 등을 통해 각 부처 의견을 반영해 장기적 관점의 지원방안도 계속 논의하겠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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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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