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영국 인프라 그룹에 500억 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2024. 3. 6.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전선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에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MOU 직후 약 2700만달러(약 361억원)규모의 400㎸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하며 첫 성과를 낸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 전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신규 전력망에 대한 공급 기회가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발포어 비티’와 협업 이어가
대한전선이 영국 현장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대한전선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에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800만달러(약 508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북부 지역에 132㎸(킬로볼트)급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후돼 있는 가공선을 지중선으로 변경해 전력 공급의 안정화와 송전 용량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에 발포어 비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 상호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MOU를 통해 양사는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2억2000만파운드(약 3700억원)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기술 공유 및 제품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MOU 직후 약 2700만달러(약 361억원)규모의 400㎸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하며 첫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번째 성과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 전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신규 전력망에 대한 공급 기회가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중동 등 인구 증가 및 인공지능, 반도체 성장에 따라 신규 전력망이 부족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eongda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