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재학생, 학교에 1억원 쾌척

신하영 2024. 3. 6.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 재학생인 박준배(서어서문 18) 씨가 고려대 인문관 건립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에서 재학생이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는 지난 5일 교내 본관 총장실에서 '박준배 학생 인문관 건립 기금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고려대는 "박준배 학생이 기부한 1억 원은 동아리 활동에서 경제 공부를 통해 투자해서 낸 수익과 학업과 병행하며 직장인으로서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동아리서 얻은 수익도 보태
"인문관 건립기금으로 써 달라"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재학생인 박준배(서어서문 18) 씨가 고려대 인문관 건립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에서 재학생이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박준배 학생(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지난 5일 교내 본관 총장실에서 ‘박준배 학생 인문관 건립 기금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박준배 씨는 서어서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려대 동아리인 가치투자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수익 등을 이번 기부에 보탰다고 한다. 고려대는 “박준배 학생이 기부한 1억 원은 동아리 활동에서 경제 공부를 통해 투자해서 낸 수익과 학업과 병행하며 직장인으로서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씨는 기부식에서 “학교에 다니면서 성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졸업 전에 재학생 신분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문과대학 학생으로서 인문관이 건립된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도움이 되고 싶었다. 재학생과 더불어 미래의 후배들이 새로 지어질 인문관에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재학생과 후배들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박준배 학생에게 감사한다”며 “고려대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학업을 하며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