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연극 '넌 모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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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매생이 연극 '넌 모르는 이야기'(작·연출 김이환)를 13일부터 17일까지 북촌창우극장에서 선보인다.
2024 상반기 신작 시리즈 '[매생] ; 바라보기 - 이해하기' 중 두 번째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하나의 사건을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입장에서 증언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시에 이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이해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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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극단 매생이 연극 '넌 모르는 이야기'(작·연출 김이환)를 13일부터 17일까지 북촌창우극장에서 선보인다. 2024 상반기 신작 시리즈 '[매생] ; 바라보기 - 이해하기' 중 두 번째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하나의 사건을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입장에서 증언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비롯됐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동시에 이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이해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는 '이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의 어떤 면을, 나의 무엇을 사용하여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해 본다.
이 작품은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지블리쉬'를 사용한다. 지블리쉬란 '중얼거림, 비정상적인 언어, 혹은 이러한 언어를 사용하여 분명한 의도를 전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배우 박성범, 김승하, 강연서, 오영민, 박정호, 양지현 등이 열연한다. 총괄 PD는 이한교, 기획은 김승하·박성범, 무대‧그래픽디자인은 이한교, 조명디자인은 강수경, 조명 어시스트는 한가은, 세트 제작은 혜화무대제작소가 맡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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