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카리나, 팬들에게 자필 편지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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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 인정 후 팬들에게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5일 인스타그램에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에스파 팬덤)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면서 자필 편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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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는 5일 인스타그램에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에스파 팬덤)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면서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그동안 나를 응원해 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나도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내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 내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지켜봐 달라.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달 27일 교제 중인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고, 양측의 소속사는 “서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이를 인정한 바 있다.
카리나 열애 인정 이후 에스파 팬덤에서는 지속적으로 비판이 제기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7만 9500원을 기록하며 한 차례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연일 하락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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