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기대주 김재희, SK텔레콤 로고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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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대주 김재희가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김재희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여자 골프 선수가 모자 정면에 SK텔레콤 로고를 다는 것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은퇴한 박인비, 최나연에 이어 김재희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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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대주 김재희가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김재희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김재희는 모자 정면과 상의 오른쪽 가슴에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7일 개막하는 시즌 첫 대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 출전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4년이다.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쳐 2020년 KLPGA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2021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재희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실력과 인기를 겸한 기대주로 인정받는다.
작년에는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랭킹 23위에 올랐다.
특히 팬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자 골프 선수가 모자 정면에 SK텔레콤 로고를 다는 것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은퇴한 박인비, 최나연에 이어 김재희가 세 번째다.
SK텔레콤은 이보미도 후원하지만 서브 스폰서 계약이다.
그만큼 SK텔레콤은 김재희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장래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후원한다는 차원에서 김재희 선수와 계약을 맺게 됐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골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희는 "평소 최경주, 이보미 등 세계 최고의 선수를 후원해왔던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어 기쁘다"며 "관심과 후원을 기반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계약 기간 중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고, 꿈의 무대인 LPGA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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