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많이 울었다"…주원, '야한 사진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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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6일 지니 TV 새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극본 김이랑, 연출 송현욱)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극 중 귀객 전문 사진사 '서기주'의 옷을 입는다.
주원은 작품 속 사진관을 운영한다.
주원이 맡은 서기주는 100년 넘은 귀객 전문 사진관의 7대 사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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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오랜만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이하 주원)
배우 주원이 6일 지니 TV 새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극본 김이랑, 연출 송현욱)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극 중 귀객 전문 사진사 '서기주'의 옷을 입는다.
대본 첫인상을 전했다. 그는 "처음 읽었을 때 공감이 많이 됐고, 오랜만에 많이 울었다"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라서 선택했다"고 이야기했다.
주원은 작품 속 사진관을 운영한다. 반전은 그곳을 찾는 손님들 모두 죽은 자들이라는 것. "살아 있을 때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사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여느 드라마들과 달리 제 촬영이 아닐 때도, 다른 배우들의 장면을 지켜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보면서 서로 많이 울고 그랬다"고 현장을 떠올렸다.
주원이 맡은 서기주는 100년 넘은 귀객 전문 사진관의 7대 사진사. 영험한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 귀객의 승천을 돕는다. 다만 35살을 넘지 못하는 단명의 저주도 물려받았다.
주원은 기주에 관해 "삶에 어떤 큰 기대나 즐거움이 없을뿐더러 타인한테도 애정을 주지 않고 친절하지 않은 캐릭터다"며 "굉장히 아픈 사연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런 기주에게도 봄날은 찾아온다. 사진관에 버젓이 살아 있는 한봄(권나라 분)이 발을 들이면서부터다. 주원은 "봄은 기주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주원의 연기가 기대된다. 송현욱 연출은 "작품마다 변신의 폭이 놀라운 배우다. 이번엔 정말 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어느새 그에게 스며들었다"고 했다.
이어 "영웅이나 액션에 능숙한 캐릭터가 아니다. 평범하면서도 운명에 힘들어한다"며 "입체적이고 복잡한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감탄과 감동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을 배경으로 한다.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이야기다.
한편 '야한 사진관'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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