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 안타+타구속도 176.5㎞” 이정후, 딱 5경기로 샌프란시스코 홀렸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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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 딱 샌프란시스코가 원했던 그 모습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머큐리뉴스는 5일(한국시간) "한국의 스타 이정후가 시범경기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번 타순을 안정적으로 만들고자 했다. 이정후가 시작부터 팀이 바라는 것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전에 출전하면서 시범경기 첫선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 이어 3루수 맷 채프먼까지 영입하며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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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이거다. 딱 샌프란시스코가 원했던 그 모습이다.”
이정후(26)가 날고 있다. 시범경기 딱 5경기 했는데 샌프란시스코를 홀렸다. 현지 호평도 당연하다. 샌프란시스코가 1500억원을 투자한 이유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머큐리뉴스는 5일(한국시간) “한국의 스타 이정후가 시범경기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번 타순을 안정적으로 만들고자 했다. 이정후가 시작부터 팀이 바라는 것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전에 출전하면서 시범경기 첫선을 보였다. 이후 5일까지 5경기에서 13타수 6안타, 타율 0.462를 기록하고 있다. 멀티히트 경기가 하나 있고, 5경기 전부 안타를 생산했다.
볼넷 2개를 골랐고, 삼진은 하나 먹었다. 출루율 0.533, 장타율 0.769, OPS 1.302다. 표본이 작은 것은 맞다. 그러나 잘 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데려갔을 때 물음표가 붙었던 것도 사실이다. ‘1억1300만 달러(약 1510억원)를 들일 필요가 있느냐’ 하는 시선이었다. KBO리그에서 최고로 꼽힌 타자는 맞지만, 빅 리그는 또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실력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정후가 그렇게 하고 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리드오프로 총 9명을 기용했다. 비시즌 이정후와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가 보여주는 모습은 분명 고무적이다”고 짚었다.
장타가 터진다는 점도 반갑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데려간 가장 큰 이유는 ‘정확도’다. 교타자라 했다.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1번 타자로 자리를 잡기를 원했다. 파워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몇 경기 안 되지만, ‘멀리’ 치는 능력도 보이는 중이다. 안타 6개 중에 2루타가 1개, 홈런이 1개다.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콘택트 유형의 타자라 했다. 수비도 된다. 잠재적인 골드글러브 후보다. 파워는 의심스러웠다. 빅 리그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이정후가 답을 내놓고 있다. 타구 속도 시속 109.7마일(약 176.5㎞)짜리 홈런을 날렸다. 빅 리그 레벨이다. 가장 매력적인 중견수가 될 수 있다. 물론 계속 이런 타구를 날려야 한다는 전제는 붙는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 이어 3루수 맷 채프먼까지 영입하며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팀이 강해지면 이정후 또한 힘을 받을 수 있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 하지만, 1억 달러 이상 받고 입단한 이상 기회는 당연히 받는다. 출발이 좋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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