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3월 한 달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연이어 개최

테니스·펜싱·축구·역도·당구 등 6개 종목 14개 대회 잇따라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봄을 맞아 각종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면서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양구군은 이달에만 '2024 ATF 양구 이형택 재단 14세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 등 6개 종목 14개 전국 단위 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15일까지 열리는 이형택 재단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에는 참가선수와 가족, 임원 등 700여명이 자리한다.

14∼18일 열리는 제36회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와 25∼31일 열리는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 당구대회 등 1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포츠대회도 잇따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2회 청춘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춘계리그,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대학테니스연맹전 ,국토정중앙 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이 이달 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천여명이 양구군에 방문해 식사와 숙박 등을 해결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은 참가선수·가족·대회 임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관광명소 현장 체험 등의 경기 외적 마케팅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최길한 양구군스포츠재단 마케팅팀장은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체육인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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