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간편하고, 영양 가득…3마리 토끼 잡으며 소비자 공략

식음료업계가 신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의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제안하며 응원에 나섰다. 3월이 되면서 주변 환경 변화와 적응 과정이 필요한 학생들은 자칫 끼니에 소홀해 질 수 있다. 특히 환절기와 꽃샘추위까지 겹치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거나, 원재료의 영양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섭취가 가능한 점을 강조하며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 트렌드까지 겨냥하고 나섰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간편하게 휴대 및 섭취가 가능한 ‘풍미왕’과 ‘감숙왕’으로 새로운 학기 준비에 분주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바나나는 바쁜 아침 가볍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용 간식으로 손쉽게 챙길 수 있어 꾸준하게 사랑 받는 과일 중 하나다. 과육이 연해 소화흡수가 잘 되고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학생들을 위한 대표 간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바나나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감숙왕’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청정지역의 고산지대에서 큰 기온 차를 이겨내고 자라 일반 바나나보다 달콤한 맛과 찰진 식감을 자랑한다. ‘풍미왕’ 역시 최적의 미네랄 밸런스를 갖춘 토양에서 재배되어 보다 진한 풍미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3입으로 소분하여 더욱 편의성을 높인 ‘감숙왕’과 ‘풍미왕’ 제품은 편의점 CU, 이마트24, 홈플러스, 노브랜드, 롯데슈퍼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풍림푸드는 ‘완전식품’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로 사용되는 ‘계란’을 활용한 간편 간식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한끼흰자계란구이’를 비롯해 ‘한끼참치계란구이’와 ‘한끼콘흰자구이’ 등으로, 계란을 한 겹씩 쌓아 구워 촉촉하고 통통한 식감을 가졌다. 제품 1개당 125g으로, 약 계란 2개의 단백질 양이 들어간다.

한끼흰자계란구이는 열량 95㎉이며, 90% 이상 계란이 들어가 있다. 한끼참치계란구이는 170㎉에 계란이 80% 이상 함유됐으며 참치 7%로 구성되어 있다. 한끼콘흰자구이는 계란 흰자가 77%, 옥수수 10% 등이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즉석 섭취가 가능해 편의를 더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도 한 끼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드링킹 요거트’ 4종을 제안했다.

그래놀라, 과일 등 토핑이 듬뿍 담긴 마시는 타입의 요거트로 프리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한 끼처럼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은 ▲그래놀라 드링킹 요거트 ▲딸기 드링킹 요거트 ▲블루베리 드링킹 요거트 ▲망고 드링킹 요거트 4종으로 구성됐다.

그래놀라 드링킹 요거트는 묵직한 플레인 요거트에 바삭한 그래놀라가 듬뿍 올려져 고소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딸기 드링킹 요거트는 새콤한 요거트와 톡톡 씹히는 딸기 과육의 달콤한 조합이 일품이다. 블루베리 드링킹 요거트는 블루베리 과육과 알알이 토핑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블루베리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망고 드링킹 요거트는 산뜻하고 은은한 망고 과육의 달콤함이 새콤한 요거트와 조화를 이룬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