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이오, 환경부 청정수소 생산시설 사업자 선정 "63억원 지원 받아"

김건우 기자 2024. 3. 6.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지난 5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의 민간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청정수소는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의 혐기성 소화 과정으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 주성분인 메탄(CH4)을 고질화하여 바이오 메탄을 생산한 후, SMR(Steam Methane Reformer) 반응기를 통해 수소가 만들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지난 5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의 민간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청정수소는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의 혐기성 소화 과정으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 주성분인 메탄(CH4)을 고질화하여 바이오 메탄을 생산한 후, SMR(Steam Methane Reformer) 반응기를 통해 수소가 만들어진다. 화석연료인 도시가스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수소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약 85% 이상 저감되어 유럽에서는 그린수소(Green Hydrogen)로 포함돼 있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이번 선정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약 6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총사업비 127억원을 투자하여 일일 100대 이상의 수소차에 연료로 공급할 수 있는 500㎏/일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현재 회사가 운영 중인 서울시 마곡에코수소충전소 인근에 설치할 계획이다.

생산된 청정수소는 수소차 및 인근 노선 수소 버스, 수소 청소차 등 승용 및 상용 수소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연간 160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그동안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및 자동차 연료화 사업, 상암 수소스테이션 운영, 마곡에코수소충전소 운영 사업 등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 바이오가스 활용을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및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관련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로 안전하고 건실한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정을 기반으로 바이오가스 활용 자원화 사업의 다각화와 후속 사업에 대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