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바꿔 쓰고 새 시즌 도약 노리는 최예림 김재희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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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7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10억9000만 원)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내 여자선수 후원에 소극적이던 SK텔레콤이 김재희를 영입한 것은 지난 시즌 상금 23위로 부쩍 성장한 그의 미래가치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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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국내 여자골프 ‘스토브리그’는 예년에 비해 유독 조용했다. 대어급 선수들의 이동이 없었던 데다 어려운 경제 사정 탓에 기업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추운 겨울’이 됐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스타성과 실력을 앞세워 새 메인후원사를 찾은 선수들도 제법 있다.
최예림은 SK네트웍스가 골프단을 해체하며 둥지를 잃었지만 중견건설업체 대보건설과 인연을 맺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2018년 데뷔해 준우승만 5번 기록한 그는 언제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준비된 우승 후보’. 2023시즌에도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9번 이름을 올리며 데뷔 후 개인 최고인 상금 랭킹 19위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 3위(75%)를 기록한 아이언 샷이 일품이다.
지난해 메디힐 소속이었던 김재희는 SK텔레콤 로고가 박힌 모자를 쓰고 싱가포르로 향했다. 2021년 데뷔해 올해 4년 차를 맞은 김재희는 통산 준우승 3번을 기록했고 그 중 2번이 지난해 나왔다.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위를 한데 이어 11월 S-OIL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최종 4라운드 전반 9홀을 마친 시점에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악천후로 4라운드가 취소되며 3라운드까지 성적에 따라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국내 여자선수 후원에 소극적이던 SK텔레콤이 김재희를 영입한 것은 지난 시즌 상금 23위로 부쩍 성장한 그의 미래가치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았던 투어 3년 차 김민주 역시 새롭게 한화큐셀에 몸담았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그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톱10 6회를 기록했다.
최예림과 김재희, 김민주 세 명 모두 우승권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지만 아직까지 데뷔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선수들. 새 로고와 함께 새로운 의지로 2024시즌을 맞는 이들이 개막전은 물론 올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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