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확대… 인도 이어 호주산 '네드' 출시

편의점 CU가 호주 위스키 ‘네드(NED)’를 국내 최초 출시하고,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위스키 시장 확대와 함께 물가 상승에 가성비 위스키 수요가 커지자, 기존 유명 국가를 넘어 다른 국가의 차별화 위스키까지 도입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U가 지난해 말 단독 판매한 인도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는 3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일주일 만에 한정 수량 3000병이 매진됐다. 추가 공수 물량까지 약 한 달간 총 5000병이 팔렸다.

이에 CU는 이달 호주까지 상품군을 넓힌다. 호주 위스키는 넓은 국가 면적만큼 다양한 기후에 기반해 지역별로 독특한 위스키를 맛볼 수 있다.

알코올 도수 40%의 네드 위스키(700ml)는 호주 멜버른 톱쉘프 증류소에서 만든 제품으로 억압에 맞서 싸운 민중 영웅 중 한 명인 ‘네드 켈리’의 도전 정신을 이름에 담았다.

첨가물 없이 100% 호주산 곡물을 사용했고 버번과 싱글 몰트 위스키를 배합한 메시 샤워 위스키다.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발효하고 이중 증류, 숙성해 꿀 향과 스파이시한 곡물향 등이 난다. 2022년 호주 ‘올해의 위스키’에 선정됐다.

CU는 이 위스키를 호주 현지 시중가보다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이 홈 칵테일을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콜라를 증정하는 행사를 31일까지 연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