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명동·강남도 다 제쳤다…‘월 1087만원’ 미친 임대료, 서울 상권 1위는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3.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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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월 1087만원 수준)이었다.

북창동의 1㎡당 통상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월평균 통상임대료(매달 내는 월세와 공용관리비에 월 단위로 환산한 보증금을 더한 금액)는 1㎡당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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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중구 명동 쇼핑 거리. [사진 =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월 1087만원 수준)이었다. 북창동의 1㎡당 통상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11월 북창동과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만2531개를 대상으로 임대료와 임대면적, 권리금, 관리비 등 18개 항목을 조사한 내용의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월평균 통상임대료(매달 내는 월세와 공용관리비에 월 단위로 환산한 보증금을 더한 금액)는 1㎡당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6만9500원)보다 7.8% 상승한 수준이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인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 보증금은 1제곱미터(㎡)당 95만6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원이었다.

지역별로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1㎡당 18만원이고,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1087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어 명동거리(17만3700원), 명동역(15만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 순이었다.

2021~2022년 1위를 차지했던 명동거리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부진하고 상권 공실률이 올라가면서 순위가 뒤로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명동에 비해 식당들이 모여있는 북창동의 경우 직장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가 임대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당 46만3000원으로,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점포당 2787만원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1㎡당 월평균 매출액은 96만6000원으로 집계된 중구 ‘시청역’ 상권이었다. 이 서대문구 신촌역(95만7700원), 강남구 대치역(88만5300원), 마포구 상수역(86만8500원), 강남구 삼성역(86만6000원) 등의 순이었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7000만원으로 권리금(6438만원), 보증금(5365만원), 시설 투자비(5229만원) 순이었다.

시는 임대차인 간 분쟁 예방 및 분쟁 해결을 위한 공정자료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임대차계약 시 임대료를 결정하거나 계약갱신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임대차인 간 분쟁 예방·법률 개정 관련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상가임대차 분쟁 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정제도를 강화하고, 실태조사 결과가 분쟁 예방 및 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임대차인 간 상생·협력하는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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