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코인 널뛰기에 관련株 하락세… 우리기술투자 8% ‘뚝’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 코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강세를 보였던 관련주(株)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오후 5시25분경 9027만2000원을 기록해 전고점(9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5일 오전 9500만원선까지 돌파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9600만원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9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920원(8.21%) 내린 1만28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은 6.17%, 우선주는 5.39% 하락 중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련주로 꼽히는 위지트와 티사이언티픽은 각각 6.76%, 4.44% 내리고 있다.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도 4.6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5일 오후 한때 9700만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4일 사상 최고가(9150만원)를 깬 지 하루 만에 6% 뛰며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는 20%가 오른 수준이다.

그러나 뜨거워진 열기에 거품론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빠르게 오른 만큼 랠리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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