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친정팀 에인절스 상대 2번-지명타자 출격

박연준 기자 2024. 3. 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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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친정팀인 LA 에인절스전에 모습을 보인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펼쳐지는 LA 에인절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범경기에서 오타니의 타격 본능은 대단하다.

지난달 28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 타자 지명 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홈런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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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친정팀인 LA 에인절스전에 모습을 보인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펼쳐지는 LA 에인절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다저스 선발은 바비 밀러가 나선다. 밀러는 이번 시범경기 한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2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올리고 있다.

오타니가 상대할 에인절스 선발은 체이스 실세스. 실세스 역시 시범경기 한 차례 나서 2이닝 1승 평균자책점 0.00을 올리고 있다. 

오타니와 에인절스의 첫 맞대결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까지 에인절스에서 뛰며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지난 시즌 투수로서 23경기 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타석에서는 135경기 497타수 151안타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 1.066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10승과 10홈런, 단일시즌 10승-4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또 베이스볼레퍼런스의 승리 기여도인 bWAR에서 오타니는 10.0, 팬그래프의 fWAR에서 9.0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었다. 

이후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10일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의 역대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매년 7000만달러의 연봉을 수령하는 규모. 또 MLB뿐만 아니라 역대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규모로 알려졌다. 종전 최대 규모를 기록한 미식축구(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10년 4억5000만달러(약 5940억원)를 가볍게 넘은 금액이다.

시범경기에서 오타니의 타격 본능은 대단하다. 지난달 28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 타자 지명 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홈런 1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출전 경기인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출전한 시범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만들었다. 또 타율은 0.714(7타수 5안타)에 달한다. 

 

사진=연합뉴스, 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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