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휴식' SF, 장단 19안타 폭발…밀워키 13-8 제압

이상철 기자 2024. 3. 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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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회 4점과 5회 6점을 뽑으며 밀워키 브루어스에 13-8로 이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1번 타자 중견수를 맡고 있는 이정후는 하루 쉬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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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고우석도 애리조나전 결장
이정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26)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회 4점과 5회 6점을 뽑으며 밀워키 브루어스에 13-8로 이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1번 타자 중견수를 맡고 있는 이정후는 하루 쉬어갔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62에 1홈런 3타점 3득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302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정후 대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웨이드 메클러는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린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양 팀 합쳐 안타 29개(홈런 2개 포함)가 쏟아진 난타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건 웹은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2022~202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하다 밀워키로 이적한 제이컵 주니스도 전 동료들에게 혼쭐이 났다. 이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주니스는 2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김하성. ⓒ AFP=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과 고우석(26)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를 뛰지 않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김하성은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홈런, 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루타를 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00에 1홈런 3타점 3득점 2도루 OPS 1.259다.

불펜 투수 고우석은 7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고우석은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와 시범경기에서 3-5로 졌다. 선발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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