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회피와 위안화 약세…환율, 장중 1336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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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36원까지 상승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고, 위안화 약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4.5원) 대비 1.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로 오름세(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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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위험자산 포지션 정리에 하락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중국 양회 실망감에 위안화 약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6원까지 상승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고, 위안화 약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4.5원) 대비 1.7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335.7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의회 출석을 앞두고 위험자산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미국의 서비스 지표는 양호했다.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했다. 그러나 지수는 50을 웃돌면서 확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달러화는 보합권이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3.81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양회에 대한 실망감으로 위안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로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로 오름세(약세)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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