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회승,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서 빛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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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노래, 연기, 춤 모두 꽉 채운 존재감을 빛냈다.
'넥스트 투 노멀'은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넥스트 투 노멀'에서도 '믿고 듣는 보컬'에 더해 연기력 또한 증명할 유회승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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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 유회승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노래, 연기, 춤 모두 꽉 채운 존재감을 빛냈다.
'넥스트 투 노멀'은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국내에서도 지난 2011년 초연을 선보인 이후 뮤지컬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구가해왔다. '넥스트 투 노멀'의 다섯 번째 시즌인 이번 공연에서 유회승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의 곁을 맴도는 아들 게이브 역을 맡았다.
유회승은 노래, 연기, 춤 세 박자를 모두 갖춘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엄마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사랑스러운 면모부터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까지 촘촘한 감정선으로 캐릭터를 완성했으며, 3층으로 구성된 무대 위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회승은 앞서 뮤지컬 '위윌락유'를 시작으로 '광염소나타' '원더티켓 - 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모차르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 스타로서 출중한 실력을 검증받았다. 이번 '넥스트 투 노멀'에서도 '믿고 듣는 보컬'에 더해 연기력 또한 증명할 유회승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유회승이 출연하는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5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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