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 운영사 비비드헬스, 카카오벤처스 시드 투자 유치

삐약, 비만 치료제 복용자 위한 특화 정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비만 치료제 관리 플랫폼 '삐약' 운영사 비비드헬스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삐약은 비만 치료제 복용자를 위한 특화 정보를 제공하고 체중 관리 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식욕억제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별 부작용과 만족도 등 사용자가 남긴 복용 후기를 제공한다.

비비드헬스는 올해 4월 삐약 앱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간 정보 공유 활성화에 나선다. 이후에는 약물 부작용, 이상 반응 데이터를 분석해 시판 전 예측할 수 없던 안전성 문제를 탐지하는 약물 감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비비드헬스는 헬스케어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팀으로 고성장하는 비만약 시장에서 환자와 의료진, 제약사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드헬스는 연쇄창업가인 천예슬 대표와 조재민 이사를 주축으로 꾸려진 팀이다. 두 공동창업자는 족부 재활 로봇 '리플렉소'와 천식 관리 플랫폼 '숨케어' 등을 개발하며 손발을 맞춰왔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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